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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글’ 간판에 올렸다가…폭행당한 치킨집 사장

헤럴드경제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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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걸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온라인 커뮤니티]

인천 남동구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걸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올려 화제가 됐던 인천의 치킨집 업주가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문구를 전광판에 올렸다가 손님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7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남동구 구월동의 치킨 음식점에서 50대 업주 A 씨가 손님인 40대 남성 B 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 씨는 당시 가게 전광판에 노출한 세월호 참사 추모 문구와 관련해 언쟁하다가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에 게시된 상해진단서를 보면 A 씨는 폭행으로 폐쇄성 안와상 골절과 볼 찰과상을 입었다.

A 씨는 앞서 윤 전 대통령 파면과 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노출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 일로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계약 해지 통보했지만,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자 계약 해지 통보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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