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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해임 압박에도···이스라엘군 참모총장 ‘가자 완전 점령 반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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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로이터연합뉴스·위키피디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로이터연합뉴스·위키피디아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가자지구 완전 점령’ 계획에 계속 반대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자미르 참모총정은 이날 오전 안보평가회의에서 “의견 불일치는 이스라엘 역사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자 이스라엘군 조직 문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우리는 두려움 없이 실용적이고 독립적이며 전문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입장을 계속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론을 다루는 게 아니라 생사의 문제, 국방을 다루고 있으며 군인과 국민의 눈을 직접 바라보며 그렇게 하고 있다”며 “국가의 이익과 안보만을 위해 책임감, 청렴성, 결단력을 가지고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이 갇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포함해 가자지구 전역을 전면 점령할 구상을 내놓은 가운데 자미르 참모총장은 전날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도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들의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이스라엘군 전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자미르 참모총장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사임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그의 이날 발언은 이날 저녁 가자지구 완전 점령 구상을 논의할 안보내각 회의를 몇 시간 앞두고 공개돼 그가 안보내각 회의에서도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자미르 참모총장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 구상에 반대한다는 보도가 나온 후 엑스에 “적절한 계기에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건 참모총장의 권리이자 의무”라면서도 “군대는 정부의 정책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네타냐후 “가자 완전 점령” 안팎으로 거센 비판···트럼프 “결정은 이스라엘 몫”
https://www.khan.co.kr/article/202508061618001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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