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한가인이 독박육아에 지쳐 도망쳤다.
7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아들딸 훈육에 지친 한가인이 선택한 최후의 수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한가인은 "눕방(누워서 하는 방송) 전문 배우"라고 소개하면서 한 호텔의 침대에서 누운 모습으로 등장해 "사실 오늘 혼자 외딴곳에 와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묶고 있는 한옥을 공개한 한가인은 9살 딸과 6살 아들이 방학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두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과 키즈카페 등 여러 곳을 방문했다고.
이어 한가인은 "게다가 마침 남편이 촬영할 게 있어서 혼자 유럽을 7~8일 다녀왔다. 방학인데 아이들을 혼자 봤다"며 독박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 |
결국 한여름에 감기에 걸린 한가인은 "지금 살짝 정신이 나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체념한 듯 웃었다.
한가인과 두 아이들을 두고 홀로 유럽으로 떠난 연정훈이 어제 귀국했다고 덧붙인 한가인은 "(연정훈을) 보자마자 집에서 나왔다. 이렇게 조용한 게 너무 오래됐다"라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참 누워서 말을 하던 한가인은 몸을 일으켜 풍경을 보여주더니 "나이가 들수록 혼자 있는 게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한편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5년 4월 결혼해 2016년에 딸을, 2019년에 아들을 얻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