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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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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 더 깊이, 좀 더 자세히 들어보는 이가혁 라이브의 간판코너 더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8.15 광복 80주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이 진행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하루 앞서서 국회에서도 광복 80주년 전야제가 열립니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 중인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안녕하세요.]
[앵커]
사실 행사 이야기를 풍성하게 여쭈면 좋겠지만 또 정치 현안 관련해서도 여쭙겠습니다.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행사 이야기만 하시죠.]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지난 6월에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위촉되셨습니다. 이것은 제가 무보수라고 들었거든요?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맞습니다. 명예직입니다.]
[앵커]
어떤 역할을 하시는 겁니까?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글쎄요, 국회가 생각보다 여러 가지 행사들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제 그동안은 어떤 행사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자문위원이라든지 또 전문으로 하는 전담기관이 없었고 그래서 지금 현 국회의장이신 우원식 의장이 그런 고민 끝에 기관을 만드는 건 좀 어렵겠지만 자문을 좀 하는 것을 부탁을 하셔서 저도 흔쾌히 국회와 관련한 행사들이라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려서 행사기획 자문관으로 위촉된 겁니다.]
[앵커]
오는 14일, 그러니까 광복 80주년 하루 전날에 전야제. 그러니까 말 그대로 저녁에 하는 일종의 행사가 있는데 이건 어떤 행사인가요?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보통 광복절 전야제가 그동안 없었던 것은 아닌데 대개 문체부라든지 혹은 보훈부라든지 한 부처가 주관해서 했었던 행사들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보훈부, 국회 그리고 광복회까지 입법부, 행정부 그리고 민간단체까지 다 뜻을 모아서 80주년이잖아요, 또 올해가. 그래서 그 전야제를 성대하게 치러보자 해서 국회 잔디마당에서 8월 14일 저녁 8시 15분에.]
[앵커]
시간을?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8시 15분에 광복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그런 행사를 가지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가고 싶으면 그냥 그때 가면 되는 겁니까?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오늘 저녁, 마침 공교롭게도 오늘 저녁 8시 15분에 무료 티켓이 오픈이 돼요. 그러니까 이것도 사전에 예약을 받아야 좀 안정적으로 공연을 진행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미리 무료로 예약을 네이버 사전예약에서 오픈이 되고 그 사전예약을 신청하시고 티켓을 받으시면 그러면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가 포스터를 본 것 같은데 가수 싸이 씨도 나오는 게 맞습니까?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맞습니다. 한 12분 정도의 가수 분이 나오시는데 그중에 싸이 씨도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선착순 경쟁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그러길 바랍니다. 물론 싸이 씨가 나오는 게 확실하고 이수지 씨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공연에 나란히 올랐던.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그거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싸이냐, 이수지냐.]
[앵커]
알겠습니다. 선착순은 오늘 저녁부터 8시 15분에.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오늘 8시 15분에 오픈됩니다.]
[앵커]
사실 이걸 저희가 알고 섭외를 요청드린 게 아닌데, 출연 요청을 드린 게 아닌데 오늘 딱.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공교롭게도 오늘이네요.]
[앵커]
그 광복절 전야제 기획을 맡으셨고 그다음 날인 광복절 당일 날 저녁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임명식을 가집니다. 혹시 여기에도 조언해...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아니요. 그건 별도의 연출자들이시고 이거는 또 행안부가 아마 주관하는 행사라고 들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행사 자체에 대한 질문을 여쭙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대통령의 행사라는 관점에서 제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임명식을 가지고도 세금 가지고 그것도 광복절에 팬 콘서트 하냐 이런 비판도 있거든요.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제가 이거 뭐 제가 연출하는 게 아니어서 말을 얹기가 상당히 부담스럽긴 한데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아마 추가로 세금이 더 들어가거나 제작비가 추가되는 건 없고 원래 행안부에서 관련한 행사를 준비하던 것에 프로그램을 그렇게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어떤 분이나 일부 국민들이나 혹은 의원들이 이게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거 아니냐. 이건 저는 사실무근으로 알고 있고요. 그다음에.]
[앵커]
행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행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쨌든 지금 대통령이 제대로 된 취임식을 하지 못했잖아요. 아마 거기에 대해서 또 많은 수의 국민들이 아쉬워하는 게 있을 거고 아마 그런 면을 고려해서 기획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언을 안 주시는, 관여하지 않는 행사에 대해서 제가 질문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초청, 전직 대통령이나 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한 초청을 이 대통령 측에서 했는데 이 중에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를 초청한 것이 진보 언론에서도 지금 이 내란 사태로 우리나라가 국가적 혼란을 겪었는데 전두환 씨의 부인을 초청하는 게 맞느냐라는 지적이 나오거든요. 만약 이 행사를 기획하는 데 참여를 하셨다면 논쟁이 벌어졌을 것 같아요?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제가 만약에 기획했다면 저도 그렇게 했을 것 같아요. 그건 어쩔 수 없는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갖는 또 다르게 부여된 책임이라고 할까. 결국은 대통령이 자기의 정치적 입장 혹은 정치적 색깔을 주장할 수 없잖아요. 한 명의 정치인 이상의 의미가 됐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내키지 않지만 만약에 대통령이 행사를 기획한다면 저도 그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 비판이 있을 걸 알면서도?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그렇죠.]
[앵커]
그렇군요. 대통령이기 때문에.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물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통령의 행사라는 점을 생각해야 된다, 이렇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에서 근무하셨으니까 이걸 여쭙고 싶어요. 저는 이 자리에 윤건영 의원이 며칠 전에 나와서 문제를 제기했던 사안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용산 집무실에 비밀공간에 사우나를 설치했다, 그리고 그 설치하는 데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현금으로 제시된 예산 가격보다, 업체가 제시한 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이른바 거래를 완료하려고 했다, 이런 의혹이 있었거든요. 이건 전례가 있는 일입니까? 비밀사우나라는 거, 집무실에.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그게 가능하다는 것도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은 비밀이 많은 혹은 대통령실이라는 건 비밀이 많고 가려진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 자리나 그 권력이 유지되는 건 아무리 길어봐야 5년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5년 후에는 어떤 비밀도 공개될 수밖에 없죠. 다만 시간이 걸릴 뿐이지. 그러니까 비밀 사우나라는 걸 만들겠다는 생각 자체가 상당히 얼토당토 않은 생각이었던 것 같고. 그다음에 대통령은 권력도 있지만 또 권력에 준하는 품위도 있어야 되잖아요, 권위도 있어야 되고. 그런데 그걸 제대로 된 비용 처리를 하지 못해서 그걸 또 비용을 깎아서까지 그걸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도 제가 근무했던 곳에 비추어서 생각하면 참 생각 이상이죠. 저런 게 가능했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죠.]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이 비슷한 맥락에서 윤 전 대통령, 이거 JTBC 단독 보도로 알려진 사항인데요. 집무실에 비밀 사우나 말고도 대형 침대를 설치했다, 관저가 아니라 집무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해외 순방을 다닐 때마다 초대형 매트리스를, 전용 매트리스를 항상 싣고 다녔다, 이게 정부 고위 관계를 통해서 보도가 됐습니다. 이것도 전례가 있는 일입니까?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전례가 없죠. 그러니까 그 뉴스를 보고 나서 이제 제가 든 생각은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기 전에 해외 순방 가는 데 전용 변기, 화장실 용품을 가지고 다녔다라는 뉴스도 있었잖아요. 그 생각도 나고 그러는데. 사실은 대통령 전용기도 혼자 가시는 게 아니잖아요. 거기에는 만약에 어떤 특별한 물건을 실으려면 거기에 관련돼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결국은 이렇게 JTBC 보도로 드러나게 돼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결국 요지는 대통령이라는 권력과 권한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데 앞서 이야기했던 박근혜 대통령이나 윤석열 대통령 그런 것들을 보지 않았던 사람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런 게 가능하지, 내가 이 권력이 5년 후면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거나 혹은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나를 바라보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았으면 그렇게 절대 못 하죠.]
[앵커]
이게 어떻게 가능했느냐가 참 궁금한데요. 그러니까 아까 비슷한 답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런 걸 하려고 했다, 비밀 사우나를 설치하려고 했다 또는 초대형 매트리스를 항상 싣고 다녔다. 이러면 이게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하는 고언을 하는 참모가 없는 분위기였을까요?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직접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겠죠. 없었으니까 아마 마음대로 했었을 거고. 결국은 3년도 안 지나서 전부 다 이렇게 밝혀지잖아요. 저는 이런 사건들을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다음 대통령 또 그다음 대통령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야 될 것 같아요. 특히나 권력과 권한을 갖게 될 사람들이 내가 갖고 있는 권력과 권한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 너무나 자명한 사실을 잊는 순간 거기에 변기도 가져가고 매트리스도 가져가고 비밀 사우나도 짓고 이런 짓들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반대로 얘기하자면 지난 정권에서는 뭔가 권력이 무안할 것이다라는 착각 속에 국정운영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봐도...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그게 모든 사건과 지금 요즘 나오고 있는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올 하반기, 시점은 정확하지 않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집무실을 떠나서 청와대로 집무실을 옮길 예정입니다. 아직 정확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이전을 할 때도 뭔가 기념하는 행사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게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반대로 또 세금 낭비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주장이 나오기도 하고요. 이거는 좀 어떻게 보십니까?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방송에서 이번 15일에 있을 행사를 청와대 이전하는 날 하시는 게 어떨까라는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전은 이렇게 되면 상당히 소박한 행사 내지는 또는 행사 없이 바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렇게 아마 흘러가게 되겠죠. 아마 이전을 하면서 또 행사를 하면 물론 그게 필요성은 있지만 불필요한 공격들이나 혹은 비난을 받을 여지도 있고 그래서 이번에 아마 15일 행사로 대통령이 취임식을 하지 못한 대통령의 아쉬움은 갈음하고 아마 이번 청와대 옮기는 건 별도의 행사를 하기보다는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훨씬 더 국민들로부터 설득력 있는 장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앵커]
이번에 광복절에 국민임명식 있으니까 그때는 소박하게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이런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실의 공식 발표 전입니다. 오는 25일 전에 한미 정상회담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의전비서관 하실 때 해외순방은 제가 알기로는 굉장히 피곤하다고 들었습니다, 의전비서관 입장에서는요?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글쎄요, 이 피곤하다는 게 여러 가지 의미로 여쭤보신 것 같은데 준비할 게 많죠. 의전비서관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외교부와 안보실이 큰 어젠다를 설정하고 의제 같은 것들을 정리한다면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이 실제로 이동하고 또 거기 가서 해야 하는 여러 다른 부대행사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가서 예를 들어 이번처럼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가서 교민들도 만나셔야 되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의 기업인들을 만나야 할 때도 있고 여러 가지 다른 부대행사들을 한 번에 다 치르고 오셔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각각의 행사들, 때로는 그게 주목받지 못하는 행사도 있지만 어쨌든 간 김에 해결하고 또 해소하고 와야 할 문제들까지 다 일정을 짜야 되니까 녹록한 일이 아니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을 문재인 대통령도 만나서 정상회담을 한 적이 있으니까 사실 돌발 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지인데. 어떻게 좀 이 대통령 또는 그 참모진이 이런 건 좀 조심해야 한다 아니면 미리 준비를 하면 좋겠다, 어떤 게 있을까요?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그건 진짜로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상 예정하지 않았던 모습, 흔히들 많이들 예로 드는 악수를 갑자기 세게 한다거나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정상외교는 정상이 하는 외교라는 거예요. 정상이 어떻게 대응하느냐 그리고 대응했을 때 그것이 담긴 저의와 의도를 나중에 잘 해석해 주는 그런 거죠. 정상끼리의 벌어지는 일은 사실은 스태프들이 개입하기가 어렵죠. 갑자기 끼어드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고. 그러니까 그건 정상이, 오롯이 정상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고 그 부담을 안고 가시는 게 되겠죠.]
[앵커]
그걸 언론과 국민에게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씀이시죠.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그때의 의도, 그다음에 대통령의 심중 그리고 그것이 해석되는 방향, 이런 것들을 잘 설정해서 국민들이 알아듣기 쉽게 그리고 언론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표현해 주는 게 아마 더 중요한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언론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니까 제가 불현듯 지난 정부에서 바이든 날리면이 생각이 나는데.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그게 대표적으로 실패했던 사례죠.]
[앵커]
마지막 질문 이제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이번 정상회담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직후기 때문에 더 관심이 쏠립니다. 이런 장면만은 연출되면 좋겠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글쎄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의 뉴스를 보면 해외 정상들하고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장면들을 많이 연출하시잖아요. 화를 내기도 하고 때로는 그 사람의 인종을 가지고 얘기하기도 하고 그동안 정상회담에서 금기시 되었던 모든 행동들을 다 한단 말이에요. 저는 제발 양국이 합의한 내용대로만 하면 사실은 정상회담 합의한 내용만 하면 되게 아름다운 결말을 볼 수 있는데 거기서 뉴스거리나 화젯거리가 나오지 않고 그러니까 돌발적인 뉴스나 돌발적인 화제가 나오지 않고 양국이 그동안 천천히 준비해 왔던 나름 서로 간의 균형을 맞추면서 준비해 왔던 것을 정말 품위 있게 발표하는 그런 모습만 보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국 정상이.]
[앵커]
로즈가든에서.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그렇죠. 양국 정상이 그동안의 관례처럼 기자회견장에 딱 서서 서로에게 칭찬과 또 합의된 내용을 발표하는 모습만 보여도 그 안정감이 필요한 거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그런 안정감이 보여질 수 있으면 가장 국민들 마음이 흡족하지 않을까. 어떤 대단하게 놀라운 장면이 필요하다기보다는. 국민으로는 그런 바람이 있네요.]
[앵커]
사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쪽에서 프로토콜을 깨는 경우가 트럼프 정부에서 많았기 때문에.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고민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네요. 지금 시간이 다 됐는데 오늘 저녁에 8시 15분에 무료로 선착순으로 오픈한다?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오늘 저녁 8시 15분에 8월 14일 저녁 8시 15분에 하는 광복절 80주년 전야제 공연 티켓이 무료로 오픈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 행사도 잘 지켜보겠습니다. 탁현민 국회의원 행사기획 자문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 감사합니다.]
이가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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