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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호소한 尹… 법무부 “건강 이상 없다”

조선일보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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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특검이 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뒤 윤 전 대통령이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하며 의무실을 찾은 가운데, 법무부는 “건강상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특검 측이 (체포영장) 집행을 종료한 후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 접견을 했고, 접견 도중 강제 인치로 인한 어깨 통증 등 부상을 주장해 의료과 진료를 실시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법무부는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경위를 설명했다.

법무부는 “서울구치소는 특검 측의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해 윤 전 대통령에게 특검 출석을 위한 적극적인 설득을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거부로 인해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특검 측에 상황을 통보했다”며 “윤 전 대통령 측의 계속된 거부 의사로 특검 측이 물리력을 동반한 강제 인치를 지휘했다”고 했다.

이어 “구치소에서는 특검 측의 지휘에 따라 물리력을 동반한 강제 인치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완강하게 거부했고, 특검 측은 강제 인치를 계속할 경우 부상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집행 중단을 지휘했고 이에 따라 집행이 종료됐다”고 했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에는 서울구치소 CRPT(교정시설 기동순찰팀) 요원을 포함한 교도관 10여 명이 투입됐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따르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 출정과장 방에 불러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교도관 10여 명이 달라붙어 의자에 앉아있는 윤 전 대통령의 양쪽 팔을 끼고 다리를 붙잡아 그대로 들어서 차에 탑승시키려 했다고 한다.


변호인단은 “완강하게 거부하니까 다시 한번 의자 자체를 들고 그 의자에 앉은 대통령을 같이 들어서 옮기려 했다”며 “그 과정에서 의자가 뒤로 확 빠졌고, 윤 전 대통령이 땅바닥에 떨어지는 사태도 발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몸 곳곳을 부딪혀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당뇨 합병증에 따른 자율신경계 손상, 당뇨망막증, 경동맥 협착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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