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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한국 대학생들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확산을 노린다.
구글은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월 2만9000원 상당의 '제미나이 프로' 멤버십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제미나이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18세 이상 국내 대학생이 학교 이메일 인증을 완료하고 계정을 등록하면 된다. 10월 6일까지 전용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제미나이 프로에 가입된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10월 6일까지 무료 체험 혜택을 신청하면 기존 구독이 자동으로 취소되고 결제 주기의 남은 기간에 대한 요금은 환불된다. 단, 1년간의 무료 체험기간이 끝나면 정기결제 월 2만9000원의 요금이 자동으로 처리되니 유의해야 한다.
구글 측은 혜택 이용이 종료된다는 알림 이메일을 미리 보내기 때문에 취소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며 무료 체험 기간 중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생들이 제미나이 프로 이용 시 △과제 도우미 및 시험 대비(최대 1500페이지까지 전체 교과서 분석) △글쓰기 도우미(초안을 생성하고 주장을 뒷받침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 △동영상 생성(Veo3를 사용해 간단한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변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와 함께 학생들의 생성형 AI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20여개 대학교에서 선발된 총 100명의 앰배서더를 대상으로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1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자체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캠페인 △커뮤니티 연계 활동 등 다양한 홍보 활동과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캠퍼스 내외에서 제미나이 활용법을 소개하고 AI 기술 중심의 캠퍼스 문화 조성에 참여하게 된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 (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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