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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르면 다음 주 푸틴·젤렌스키와 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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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자 회담을 추진한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특사의 러시아 방문 후 진전된 상황인데, 젤렌스키 대통령도 러시아가 이전보다 휴전에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휴전 합의 시한을 이틀 앞두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찾은 위트코프 미 대통령 특사와 만났습니다.


크렘린궁은 양측이 유용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우크라이나 위기와 함께 미-러 전략적 협력 증진 방안도 다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 특히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신호를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도 신호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이 매우 생산적이었고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전화 통화로 유럽 동맹국들에 협의 내용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두가 이 전쟁이 반드시 끝나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화에는 스타머 영국 총리와 메르츠 독일 총리, 뤼터 나토 사무총장,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곧이어 젤렌스키 대통령도 함께하는 3자 회담을 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정상들과 통화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른 시일 내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통화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제 러시아가 조금 더 휴전에 합의할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은 끝나야 하지만 정직한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에 대한 압박이 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이 우리와 미국을 세부 사항에서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위트코프 특사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졌는데, 사전 조율을 고려하면 이른 시일 내 3자 회담이 성사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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