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받으면서 ‘정부24’와 간편결제 앱 사용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앱에서 보안 인증 수단으로 요구된 백신 앱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도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국내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운영하는 모바일인덱스는 7일 발표한 ‘7월 인기 앱·게임 순위 리포트’에서, 7월 한 달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앱으로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를 꼽았다. 사용자 수는 223만 명 증가해 전월 대비 29% 상승했다. 소비쿠폰 신청 시 보안 인증을 위해 일부 앱에서 백신 설치를 요구하면서 사용자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24 앱은 198만 명이 늘며 52% 증가율을 기록, 전체 앱 중 두 번째로 사용자 증가폭이 컸다. 소비쿠폰 신청이 집중된 시점과 맞물리며 행정 서비스 앱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이어 NH페이(190만 명), KB페이(141만 명), 경기지역화폐(140만 명) 등 간편결제 앱들도 사용자 증가 상위권에 포함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25년 7월 급상승 모바일 앱 순위. <아이지에이웍스> |
국내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운영하는 모바일인덱스는 7일 발표한 ‘7월 인기 앱·게임 순위 리포트’에서, 7월 한 달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앱으로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를 꼽았다. 사용자 수는 223만 명 증가해 전월 대비 29% 상승했다. 소비쿠폰 신청 시 보안 인증을 위해 일부 앱에서 백신 설치를 요구하면서 사용자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24 앱은 198만 명이 늘며 52% 증가율을 기록, 전체 앱 중 두 번째로 사용자 증가폭이 컸다. 소비쿠폰 신청이 집중된 시점과 맞물리며 행정 서비스 앱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이어 NH페이(190만 명), KB페이(141만 명), 경기지역화폐(140만 명) 등 간편결제 앱들도 사용자 증가 상위권에 포함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종별 신규 설치 순위에서도 금융 앱이 두드러졌다. NH페이(84만 건), KB페이(46만 건), IBK카드(45만 건), 신한SOL페이(44만 건), 네이버페이(39만 건) 순으로 많은 설치가 이뤄졌다. 소비지원정책과 간편결제 확산이 맞물리면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 데이터를 통합해 추정한 수치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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