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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출신 정청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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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7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손으로 얼굴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7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손으로 얼굴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이번에 처음으로 안정적으로 정권을 출범시켜서 상당히 여러 가지 개혁 과제들을 빠르게, 제대로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잘 해주시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로 자신을 예방한 정 대표에게 “당원과 대의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당선된 것에 대한 축하를 해주셨다”며 배석한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차담은 오전 11시10분부터 약 55분 진행됐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사저 밖으로 나와 정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배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로 자신을 예방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로 자신을 예방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가 높은 지지 받고 출범한 것처럼 국민 기대가 매우 높다”며 “내년 지방선거까지 제대로 잘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부·울·경에서도 매우 고무적인데, 그런 기운들이 잘하면 티케이(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대표는 “지금까지 뵌 것 중에서 목소리가 크고 편하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로 자신을 예방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차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로 자신을 예방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차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정 대표는 “민주주의와 평화는 경제 발전의 토양”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님 계셨을 때는 평양에 다녀오시고 남북교류협력이 좀 굉장히 그렇게 했었는데, 지난 3년간 그러한 토양이 많이 좀 무너진 거 같아서 좀 아쉽다. 그런 부분을 잘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 잘하겠습니다, 모를 땐 전화드리겠다고 말씀하셨다”고 권 대변인이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복권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이날에는 관련 대화가 없었다고 한다. 권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대표님이나 당 지도부에 조국 전 대표 사면 문제를 요청하거나 언급하셨느냐’는 질문엔 “사면에 대한 일체의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생각은 어떠냐’는 질문에도 ‘대표님은 거기(조국 전 대표 사면)에 대해 말씀하신 게 없다”고 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7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로 자신을 예방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차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7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로 자신을 예방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차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묵념하기 전 고개를 돌려 부엉이바위 쪽을 한참 쳐다보며 회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노 전 대통령 비석인 너럭바위 앞에서 참배객 대표로 헌화하면서 몇차례 콧물을 훔치며 울먹였다. 정 대표는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정청래입니다. 잘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 이후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권 대변인은 “당대표님이 노무현 대통령님 참배하러 가서 약간 울컥하기도 하고, 권양숙 여사하고 굉장히 이야기하시면서도 약간 울컥하셨다”며 “정청래 당 대표가 최초의 노사모 출신 국회의원이다. 그리고 최초의 노사모 출신의 당대표”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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