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LA)FC는 7일(한국시간) 보도 자료를 통해 "LAFC는 오늘 구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손흥민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무려 10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LAFC에서 새로운 챕터를 맞이하게 됐다.
손흥민의 이번 이적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매우 낯선 장면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가 10년 만에 팀을 옮겼다. 언젠가 맞이해야 할 운명이었지만, 분명 익숙하지 않은 광경이다.
동시에 손흥민의 이적은 새삼 그의 위상을 실감 나게 한다. 한국 팬들이 낯설어하는 사이, 미국의 대도시 LA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이어 LAFC와 같은 연고지를 둔 다른 스포츠 클럽들도 손흥민을 환영했다. L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는 미국프로농구(NBA)의 LA클리퍼스, 메이저리그(MLB)의 LA다저스 등이 입단 축하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됐다.
여기에 더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도 SNS를 통해 "MLS에 온 것을 환영해, 친구. LA에 온 것도"라며 손흥민을 반겼다. 다시 한번 손흥민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LAFC는 손흥민 영입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벌써 그의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으며, LA는 미국 도시 중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현지 매체들은 "LAFC는 손흥민 영입으로 막대한 마케팅 수익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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