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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떠나 다시 임대 가나…2부 리그 포츠머스행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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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양민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양민혁(토트넘 홋스퍼)이 경험을 쌓기 위해 다시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각) "양민혁이 이번 주 토트넘을 떠나 포츠머스로 향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영국 매체 'BBC'에서 활동하는 크리스 와이스 기자도 "포츠머스가 토트넘과 양민혁의 임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은 24시간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양민혁은 우측 윙어에서 활동하지만, 중앙에서 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고, 예상보다 빠른 12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양민혁의 자리는 없었고,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올해 1월 2부 리그 소속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

양민혁은 올 시즌 QPR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뽑아냈고, 시즌을 마친 뒤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토트넘으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양민혁은 다시 2부 리그인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팀 포츠머스는 지난 2011-12시즌 강등을 경험했다가 2023-24시즌 잉글랜드 리그 원(3부 리그) 우승으로 11년 만에 챔피언십에 올라왔다. 지난 시즌엔 16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양민혁은 이미 지난해 2부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리 없이 적응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양민혁이 포츠머스에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성장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좋은 임대생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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