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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창간 65주년 기념식 '다시, 미러클 코리아'에 참석하고 있다. 2025.7.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수정안을 제시하면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7일 SNS(소셜미디어)에 "수정안은 본인이 제출해야 하는 것 아니냐.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저 시간만 끌어보려는 꼼수"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절대 응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노란봉투법, 상법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하면 국민의힘에서도 적극 협조할 용의가 있다"며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5대 쟁점법안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었으나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에 가로막혀 방송법(KBS법)만 처리했다. 방송 3법 중 처리하지 못한 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 잔여 쟁점 법안은 오는 21~24일 본회의를 열고 처리할 방침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무소속 이춘석 의원을 핑계 삼으며 법사위원장(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직도 내놓으라고 한다. 그런 논리라면 국민의힘은 백배 천배 더 큰 잘못인 내란 동조(를 저질렀다)"며 "더는 대꾸하지 않겠다. 귀 씻고 민생과 개혁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썼다.
이춘석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휴대전화에 표기된 주식 계좌 명의가 이 의원 본인이 아닌 자신의 보좌관 차아무개씨로 돼 있어 차명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확산하자 5일 밤 정 대표에 탈당 의사를 전달하고 탈당 절차를 밟았다. 맡고 있던 법사위원장직도 내려놨다. 민주당은 차기 법사위원장으로 추미애 의원을 내정한 상태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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