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퍽' 음주운전 전기차에 불...3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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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도로에서 가로등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압됐습니다. 소방은 배터리가 폭발하는 '열폭주' 현상을 막기 위해 이동식 수조를 동원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 음주 상태로 확인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차체를 휩싼 희뿌연 연기, 하부에서 끊임없이 피어오르고 앞 범퍼는 '산산조각'

오늘 0시34분 인천 계양구 한 도로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

소방은 배터리 열폭주 우려로 이동식 수조 동원, 약 3시간 만에 완전 진압

화재 차량 '테슬라 모델 3' 반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화재는 가로수 들이받는 교통사고로 전기차 배터리 팩 손상돼 발생

운전자 30대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 음주 상태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운전자 조사 중

[화면제공: 인천소방본부]



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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