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연합뉴스 |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을 요청한 것에 대해 “염치없다”고 비판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그건 그냥 알아서 맡겨놓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조 전 대표를 사면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총장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그만두기 전에 김경수도 사면 안 한 사람이 이런 걸 하라고 하는 건 염치도 없고, 그 얘기가 (밖으로) 나오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이번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복역하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특별사면·복권됐다. 유 전 총장은 또 “(대통령실에서) 문 전 대통령이 만난 김에 요청했다고 하더라도 (발설하지 않고) 지켜줬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을 준비하기 위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다. 사면심사위는 심사를 마친 후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이 대통령 재가 이후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면 대상자가 확정된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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