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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윤 전 대통령 면회, 때가 있어…친한계 밉다고 나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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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가 7일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씨 등이 공동 진행한 자유우파 유튜브 연합토론회에 출연했다. 고성국티브이 유튜브 갈무리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가 7일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씨 등이 공동 진행한 자유우파 유튜브 연합토론회에 출연했다. 고성국티브이 유튜브 갈무리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가 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여부에 대해 “정치에 때가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씨 등이 공동 진행한 자유우파 유튜브 연합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은 그 누구보다 적지 않다. 그러나 정치에 때가 있다”며 “또 윤 전 대통령 면회에 무조건 가는 게 좋냐, 서명 운동을 하는 게 좋냐, 국제기구에 호소하느냐, 여러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의 극우 유튜브 출연은 지난달 31일 장동혁 예비후보에 이어 두 번째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탈당했다. 우리 당원이 아니다”라면서도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치소 안에서 옷을 벗었느니 누웠느니하는 건 심각한 인권 침해다. 관련자 모두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강성보수 지지층 중심으로 제기되는 친한동훈계 출당 요구에 대해 “어느 선거든 뭉쳐서 하나로 되어야지만 이길 수 있는데 미운 사람이라고 해서 나뉘면 안 된다”며 “우린 (의석) 100석을 지키고 가능하면 더 많아야 한다. 우리끼리 싸우는 건 둘째고, 이재명 총통 독재와 싸우는 게 1번”이라고 말했다. ‘친한계가 당내 분열 요소’라는 말에는 “이렇게 하면 서로 끝도 없는 싸움에 휘말려서 적들에게 이로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대선 때 사전투표 제도는 없애겠다고 공약했다. 다만 사전투표를 없애려면 공직선거법을 고쳐야 하는데 민주당이 그걸 해주겠느냐”며 “선관위에 의혹을 제기하면 성실하게 답변해야 할 의무가 모든 공직자에게 있는데 그냥 넘겨서 (부정선거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에 대한 의혹이 많다. 내 투표에 대한 믿음,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무너졌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제도를 유지하기엔 한계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부정선거나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지키느냐는 중요한 문제”라면서도 “다만 당력을 이재명 대통령 총통 독재, 방송장악법·노란봉투법·내란특별법의 국회 통과, 이재명 정권의 여러 잘못된 포퓰리즘 정책을 고치는데 집중해야 한다. 투쟁에서도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지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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