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는 '김정난에게 고민상담 하러온 연하남 배우 김지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지훈은 김정난의 집을 방문해 고민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2008년 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에 함께 출연한 후 친분을 쌓게 됐다고.
김정난은 "그때만 해도 지훈이 꽃미남이었는데 왜 갑자기 짐승남이 됐나"라고 했고, 김지훈은 "나이 먹으면서 세상의 쓴맛을 보고 성숙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지훈은 "내가 주말 드라마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 영화나 드라마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사람들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하더라"라며 "그런 일밖에 안들어와서 3년 정도 일을 쉬었다. 회사에서는 내가 이야기하니까 계속 찾아보겠다, 이야기해보겠다라고 했는데 계속 기다렸다가 좌절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폭발한 게, '이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드라마다. 일단 있어보자'라고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나중에 일어나서 보니까 그 드라마에 누가 캐스팅 됐다는 기사가 떴다. 그때 견딜 수가 없더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김지훈은 "어차피 지금 나한테 작품이 안 들어올거라서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영화도 많이 보면서 건설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라며 "근데 이게 6~7개월이 지나고 작품이 좌절되고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책을 읽어도 글자가 머리에 하나도 안 들어오고, 영화를 봐도 뭔 내용인지 입력이 안 되더라.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기가 생기더라"라고 했다.
또한 그는 "그 시기에 게임을 했다. 일부러 한 건 아니고 이건 내가 뭘 노력하지 않아도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라서 이걸 하는 동안만은 세상을 잊고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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