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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베트남 아니다…여름 휴가철 항공권 예약 '뜻밖의 1위'

중앙일보 신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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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 문주란 꽃이 피어 오가는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 문주란 꽃이 피어 오가는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올여름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간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제주도라는 통계가 나왔다.

7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올해 7~8월 여름 휴가철에 항공권 예약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제주도라고 밝혔다. 2위는 일본, 3위는 베트남, 4위는 중국, 5위는 태국 순이었다. 트립닷컴은 "올여름 여행에선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속형 수요가 눈에 띄었다"고 분석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비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효율적으로 여행을 즐기려는 소비자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제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3일 오전 제주시 우도면 하수고동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제주시 우도면 하수고동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실속형' 휴가를 선호하며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찾는 트랜드는 다른 통계에서도 확인됐다.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전국 20~60대 남녀 19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8일부터 약 일주일간 진행한 여름휴가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5%포인트)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지난달 25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를 찾은 관광객이 해바라기밭에서 한여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지난달 25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를 찾은 관광객이 해바라기밭에서 한여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절만은 "휴가를 떠나겠다"고 밝혔는데, 여행을 계획한 이들에게 행선지를 물은 결과 국내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5.2%포인트 증가한 74.1%로 조사됐다. 해외여행을 간다는 답변은 25.9%였고, 그나마도 가까운 동남아(30.8%)와 일본(30.4%)을 가겠단 답변이 많았다. 유럽에 가겠다는 답변은 14.6%였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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