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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캠퍼스 전경. [부산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부산시는 7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연구소(NRL 2.0) 공모사업’ 예비평가에서 부산대학교 ‘초저온 연구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연 100억 원, 10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개 연구소가 선정될 예정으로 교육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은 예비평가를 거쳐 지난 6일 13곳을 예비선정 연구소로 발표했다.
부산대 초저온 연구소는 극초저온 환경 에너지 활용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다학제 연구와 교육체계 정립을 통한 응용산업 발전 연구거점 모델을 제시했다.
사업 선정 시 ▷극초저온 현상 탐구 및 과학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관련 첨단소재 개발 ▷초저온 과학기술 산업 접목 및 에너지 저장기술 완성 ▷극초저온 생체현상 탐색 ▷재생의료 기술 등 기초과학, 공학 및 의생명과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산대가 제시한 ‘초저온 핵심 기술개발’은 현 정부의 주요 공약사업인 북극항로 개척과 해운․항만, 물류, 탈탄소화 에너지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2차 본평가 및 ‘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