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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연속성' 복귀 물꼬 트나…오늘 수련협의체서 논의

연합뉴스TV 최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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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오전 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 단체들이 수련협의체 3차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포함한 복귀 방안을 논의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오늘(7일) 회의에서 전공의들의 수련 연속성 보장에 관한 내용이 확정될지 여부입니다.

수련 연속성은 군 복무 등으로 장기간 수련 현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도 같은 곳에서 수련을 계속 하게 보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련 연속성 보장은 전공의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앞서 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련 연속성 보장을 포함한 3대 요구안이 받아들여지면 전공의들이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병원들의 반대가 있지만, 현재로선 정부가 수련 연속성을 보장하며 전공의들의 복귀를 허용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장기간의 의정 갈등으로 국민 피로감이 쌓인 만큼, 새 정부 입장에서는 갈등 국면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과 5월 모집에서도 제대 후 원래 수련병원에 돌아올 수 있도록 정원을 보장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7일) 수련협의체 회의를 마지막으로 각 수련병원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8일, 늦어도 다음 주 초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공고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각 병원은 하반기 모집을 통해 전공의 수련을 재개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고,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국 수련병원으로부터 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인원 신청을 받은 상태입니다.


오는 16일 레지던트 1년차 필기 응시자들과 원래 있던 병원으로의 복귀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들은 이번달 중순 이후 병원별로 면접을 거친 후 9월 1일부터 수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전공의가 수련을 재개하면 작년 2월 이후 1년 반 동안 이어진 의정 갈등도 출구가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되면 보건의료 재난 위기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해제되고, 비상진료체계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도 차례로 마무리 됩니다.


지금까지 3차 회의에 걸쳐 전공의 복귀 방안을 논의한 수련협의체는 향후 전반적인 수련 환경 개선 등 중장기 과제에 집중하게 됩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31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2차 수련협의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5.7.31 jandi@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31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2차 수련협의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5.7.31 jandi@yna.co.kr



#전공의 #복귀 #의료대란 #복지부 #수련연속성 #수련협의체 #의정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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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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