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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여름 휴가 중인데 여론이 심상치 않자 단호하게 대응에 나선 겁니다. 민주당도 이 의원의 탈당과 관계 없이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 저도에서 여름휴가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춘석 의원과 관련한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라며 지시하셨습니다.]
보좌관 이름으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에 더해 AI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취한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커지는 상황.
대통령은 진상 조사와 함께 국정기획위원회 해촉도 지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이 의원이 탈당계를 냈지만 당규상, '징계 회피 목적'이라면 탈당한 자에 대해서도 징계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대표에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은 이 의원 사임으로 공석이 된 법제사법위원장에 6선 추미애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빨리 이 의원 빈 자리를 메꿔 국민의힘의 공세를 차단하고 검찰개혁 추진 동력도 이어가겠단 포석입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관련 정보를 보고 받았거나, 전달하였거나, 취급한 인물들까지 전체적으로 수사를 해야 합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국정조사'나 '특검' 요구를 하는데다, 일부 진보 성향의 야당들도 이 의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본회의에서 추미애 법사위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은 '자리를 내놓으라' 요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화면출처 더팩트]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이지훈]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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