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확연하게 둔화한 상황에서 금 현물 기반 투자가 유의미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달러 약세 흐름이 전망되는 만큼 환 노출 구조의 국내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는 제언이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마음이 편해지는 선택지, 금' 보고서에서 "매크로 환경, 실적, 대내외 불확실성 모든 측면에서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박 연구원은 짧은 조정을 거친 뒤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국내 증시에 대해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매수 강도는 약해졌고, 거래대금도 눈에 띄게 줄었다. 국내 증시에 당분간 뚜렷한 상승 동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마음이 편해지는 선택지, 금' 보고서에서 "매크로 환경, 실적, 대내외 불확실성 모든 측면에서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박 연구원은 짧은 조정을 거친 뒤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국내 증시에 대해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매수 강도는 약해졌고, 거래대금도 눈에 띄게 줄었다. 국내 증시에 당분간 뚜렷한 상승 동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시장 불확실성도 커진 것으로 진단됐다. 박 연구원은 "매크로 환경이 만만치 않다. 미국에선 경기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실적 모멘텀도 약하다"고 짚었다. 그는 "2분기 어닝시즌은 이제 일주일 가량 남았다"면서 "기업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폭이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실적 기대감이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8월에는 불확실성을 키울 국내외 이벤트도 다수 예정돼있는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에선 임시 국회 개회로 노란봉투법, 2차 상법개정안, 세제 개편안 등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본격적으로 발효된다. 미국과 일부 교역국 간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반도체, 의약품 등 품목관세 부담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음 주에는 미·중 무역협상, 한미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시장 방향성이 불확실하고 대내외 이벤트가 산재한 현시점에서는 변동성 완화와 리스크 관리 목적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며 금을 '유의미한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단기 매매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한 접근인 만큼 금 선물보다는 현물 기반 투자가 적합하다"며 "환 헤지보다는 환 노출 구조의 국내 상장 금 ETF를 활용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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