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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3일 내 연준 임시 이사 지명…후보 3명, 월가 출신"(상보)

이데일리 임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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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후임 물색도… 케빈 해싯 NEC위원장 등 후보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의 사임으로 생겨난 공석을 메우기 위해 “우선 임시 이사로 갈 가능성이 크고, 그다음에 정식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3일 안에 지명될 것 같고, 이후 정식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1일 쿠글러 이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쿠글러 이사는 내년 1월31일까지인 임기를 6개월 남겨 놓고, 오는 8일 연준 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직 후보자에 대해 “아마도 3명을 고려 중”이라며 이들이 월가 출신일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결국 우리 모두 월가 출신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인선 과정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JD 밴스 부통령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시 이사부터 지명하기로 한 것은 측근들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은 그에게 일단 임시 이사를 지명한 뒤, 연준 의장직 후보자를 보다 면밀히 검토할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권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의장직이 공석이 될 경우,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유력 후보로 계속 고려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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