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레비 회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떠나는 손흥민(LAFC)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LAFC는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국제선수 로스터로 포함될 예정이며, P-1 비자와 국제 이적 증명서를 받은 후 출전 자격을 갖게 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로 2028년과 2029년 6월까지 연장가능한 옵션이 포함되어있다.
이날 토트넘 역시 손흥민을 향해 작별인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33세의 손흥민은 10년 전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어 우리 구단 역사상 역대 5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고 손흥민의 업적을 썼다.
또한 "그의 가장 큰 업적은 2025년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승리로 이끈 것이다. 그는 우리 역사상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주장 13명 중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레비 토트넘 회장도 "릴리화이트 셔츠를 입은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다. 지난 10년간 지켜보는 즐거움을 준 선수다. 그는 재능 있는 축구선수이자 구단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 놀라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 구단에 너무나 많은 것을 줬고 우리는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그의 앞날에 가장 큰 행운을 빌며 그는 언제나 우리의 사랑하는 토트넘 가족 구성원으로서 구단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와 SNS에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 토트넘과 마지막 인터뷰를 하는 영상도 잇달아 게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이미 오랜 시간 눈물을 흘린 듯 눈가는 퉁퉁 부었으며, 촉촉해진 상태였다.
손흥민은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제나 축구 선수로도 그렇고 사람의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그렇고 항상 좋은 타이밍이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 영원한 건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보다 더 좋은 타이밍이 없다고 생각을 해서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트로피를 항상 너무 늦게 보내드려서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항상 큰 것 같다. 10년 동안 정말 잊지 못할 추억들이 너무나도 많고 팬분들한테 사랑을 받으면서 더 열심히 달려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토트넘은 항상 내 가슴속에 남아 있을 거고 항상 어디에 가든지 토트넘을 항상 응원하는 서포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토트넘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저희 축구 팬분들, 또 주는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희가 지금은 울고 있지만 다음에 만날 때는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