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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주장’ 맥그리거의 UFC 커리어, 포이리에가 박살 냈다? 전 파이터 브라운 “하빕이 먼저였지만 포이리에가 마침표 찍었어” [UFC]

매일경제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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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의 화려했던 UFC 커리어, 그걸 끝낸 건 더스틴 포이리에였다?

맥그리거는 UFC가 세계 최고의 격투기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이끈 중심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의 UFC 커리어는 사실상 끝난 상태다. 2021년 이후 무려 4년 동안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최근 파이터가 아닌 사업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보내고 있는 맥그리거다. BKFC의 공동 소유주이자 맥주, 시가 브랜드 등을 론칭했다. 심지어 조국 아일랜드의 대통령이 되고자 노력 중이다.

코너 맥그리거의 화려했던 UFC 커리어, 그걸 끝낸 건 더스틴 포이리에였다? 사진=AFPBBNews=News1

코너 맥그리거의 화려했던 UFC 커리어, 그걸 끝낸 건 더스틴 포이리에였다? 사진=AFPBBNews=News1


물론 파이터로서의 본능은 여전하다. 맥그리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장선 백악관 UFC 대회에서 복귀하려고 한다. 최근 약물 검사 프로그램에 등록,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UFC의 레전드 파이터 중 한 명인 맷 브라운은 맥그리거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끝이 보이는 파이터가 가질 수밖에 없는 운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브라운은 팟캐스트 ‘더 파이터 vs 더 라이터’에 출연 “우리는 맥그리거라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 그의 인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건 그의 SNS뿐이다. 그마저도 항상 사실은 아니다. SNS만 봐도 정신 건강이 걱정될 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모든 파이터는 이 스포츠가 정체성의 일부가 아닌 전부가 된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는 항상 스포츠 심리학자, 동료 파이터들과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사실 ‘너는 그보다 더 큰 존재야’라고 스스로 설득하려고 하지만 결국 그게 전부가 된다”며 “어느 순간 옥타곤에서 내려오게 되면 ‘그게 나였고 내가 가진 전부였네’라고 깨닫게 된다. 맥그리거도 그 과정을 겪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팟캐스트 ‘더 파이터 vs 더 라이터’에 출연 “우리는 맥그리거라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 그의 인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건 그의 SNS뿐이다. 그마저도 항상 사실은 아니다. SNS만 봐도 정신 건강이 걱정될 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AFPBBNews=News1

브라운은 팟캐스트 ‘더 파이터 vs 더 라이터’에 출연 “우리는 맥그리거라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 그의 인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건 그의 SNS뿐이다. 그마저도 항상 사실은 아니다. SNS만 봐도 정신 건강이 걱정될 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AFPBBNews=News1


사실 맥그리거의 UFC 커리어는 확실히 끝이 보이고 있다.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것이 2016년이다. 이후 5년 동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포이리에에게 3패를 당했다. 도널드 세로니에게 승리한 것이 유일하다.

브라운은 “맥그리거의 정체성은 포이리에에게 산산조각이 난 셈이다. 포이리에가 그의 영혼을 앗아갔다고 할 수 있다. 누르마고메도프가 먼저였다고 할 수 있지만 마침표를 찍은 건 포이리에였다”며 “맥그리거는 이제 그러한 정체성을 가진 승자가 아니다. 이제는 경기조차 치르지 않고 있다. 누구에게나 감당하기 힘든 일이며 그런 부분에서 약간의 동점심은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맥그리거의 정체성은 포이리에에게 산산조각이 난 셈이다. 포이리에가 그의 영혼을 앗아갔다고 할 수 있다. 누르마고메도프가 먼저였다고 할 수 있지만 마침표를 찍은 건 포이리에였다”며 “맥그리거는 이제 그러한 정체성을 가진 승자가 아니다. 이제는 경기조차 치르지 않고 있다. 누구에게나 감당하기 힘든 일이며 그런 부분에서 약간의 동점심은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브라운은 “맥그리거의 정체성은 포이리에에게 산산조각이 난 셈이다. 포이리에가 그의 영혼을 앗아갔다고 할 수 있다. 누르마고메도프가 먼저였다고 할 수 있지만 마침표를 찍은 건 포이리에였다”며 “맥그리거는 이제 그러한 정체성을 가진 승자가 아니다. 이제는 경기조차 치르지 않고 있다. 누구에게나 감당하기 힘든 일이며 그런 부분에서 약간의 동점심은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그동안 큰돈을 벌었고 또 벌어들일 맥그리거이기에 브라운의 이야기는 쉽게 공감하기 힘들다. 그만큼 파이터로서의 정체성은 강하지만 ‘사람’ 맥그리거의 삶은 분명 달라졌다.

브라운은 이에 대해 “맥그리거는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는데 이제는 뭘 해야 하지?’라고 말이다. 나는 그 정도의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런 부자들을 꽤 많이 아는 편인데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 일정 수준 이상의 돈을 갖게 되면 삶의 목적을 찾기가 훨씬 어려워진다. 그렇기에 좋은 친구, 가족이 곁에 있어야 한다. 그때부터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니 말이다. 이미 성공했기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아는 건 맥그리거의 SNS뿐이다. 우리와 같이 어울리는 사이가 아니지 않나. 하지만 SNS에서 보이는 모습만 봐도 이 상황을 제대로, 잘 처리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브라운은 “맥그리거는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는데 이제는 뭘 해야 하지?’라고 말이다. 나는 그 정도의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런 부자들을 꽤 많이 아는 편인데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 일정 수준 이상의 돈을 갖게 되면 삶의 목적을 찾기가 훨씬 어려워진다. 그렇기에 좋은 친구, 가족이 곁에 있어야 한다. 그때부터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니 말이다. 이미 성공했기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사진=AFPBBNews=News1

브라운은 “맥그리거는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는데 이제는 뭘 해야 하지?’라고 말이다. 나는 그 정도의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런 부자들을 꽤 많이 아는 편인데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 일정 수준 이상의 돈을 갖게 되면 삶의 목적을 찾기가 훨씬 어려워진다. 그렇기에 좋은 친구, 가족이 곁에 있어야 한다. 그때부터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니 말이다. 이미 성공했기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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