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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애플의 1000억 달러 신규 투자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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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의 1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대미 투자 계획을 6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내 제조를 확대하기 위한 '국내 제조 서약(domestic manufacturing pledge)'을 발표한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늘 애플과의 발표는 미국 제조업의 또 다른 승리이며 동시에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핵심 부품 생산을 국내로 다시 이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해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취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애플은 6월 말 종료된 분기 동안 8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했다. 애플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의 생산을 점차 중국에서 인도와 베트남 등지로 이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플 제품이 직면할 수 있는 최종 관세율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현재는 다수의 제품이 면제받고 있다고 설명햇다.

이런 여건에서 애플은 이미 지난 2월 향후 4년간 미국 내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텍사스에 인공지능(AI) 서버용 대규모 공장 건설과 약 2만 개의 연구개발(R&D) 일자리 창출이 포함된다.

투자자들도 애플의 추가 투자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 6분 애플의 주가는 전장보다 4.09% 오른 211.21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대해 라퍼 탱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탱글러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발표는 '모든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한 현명한 해결책"이라고 평가했다.


애플 텍사스 공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품을 보여주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플 텍사스 공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품을 보여주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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