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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였던 호주 호위함 1차 탈락…"운용성 문제"

OBS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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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조선'은 세계 최강을 자부하지만 지난해 호주 호위함 사업에서 1차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곳곳에서 기술력을 둘러싼 비관론까지 제기됐는데, 사업을 따낸 일본 방위당국의 설명은 달랐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선체 벽면 노출을 최소화한 함체.


레이더를 감싼 레이돔도 크기를 줄였습니다.

10조 원 규모의 호주 호위함 사업에서 최우선 후보가 된 모가미급 일본 호위함입니다.

최종 계약으로 이어지면 일본 방산 최대 규모의 수출이 됩니다.


우리 업체들은 지난해 충남함 수준의 전력을 제안했다 일찌감치 완패했습니다.

이를 두고 "K-조선이 과대포장됐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업체들도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주원호 /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지난 2월): 호주 사업을 비롯해서 유럽이나 북미 사업을 바라보면 저희가 갖고 있는 경쟁력에 상당히 한계가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고….]

일본 방위당국은 다른 얘기를 내놨습니다.

스텔스 등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미 해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일등공신으로 꼽았습니다.

[나카타니 겐 / 일본 방위상(어제): 미 항모 기동부대에 수반하는 속도, 미 해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한 신뢰성 높은 무기체계, 이를 갖춘 매우 능력 있는 함정입니다.]

그러면서 "일본과 미국, 호주간 공통성 유지에 장점이 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미·호주와의 해상작전에는 체계가 유사한 일본산이 더 낫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세 나라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서태평양 항모 훈련에도 함께 참가하고 있습니다.

외교이자 동맹 관계의 연장으로 보는 방산 수출.

이번에도 여실히 입증됐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정재한>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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