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브이디로보틱스(대표 함판식)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및 국내 대형마트와 손잡고 로봇 광고의 유통 현장 적용 가능성과 판매 전환 효과를 확인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시작한 이번 실증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위치한 대형마트 총 3개 지점에서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제품을 노출한 후 소비자의 구매 행동, 광고 반응, 매출 증대 효과를 정량 비교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브이디로보틱스는 서울 광진구 소재 지점에 회사의 광고로봇 '케티봇'을 투입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빼빼로 광고 영상을 송출하고, 트레이에 실물 제품을 적재해 이동형 광고 및 프로모션 역할을 수행한다. 반면 용산구에 위치한 지점에서는 전통적 방식의 판촉사원이 투입된다. 직접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하며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용인 수지구의 지점은 아무런 광고 수단 없이 단순 매대 진열만 이뤄지는 통제 그룹으로 운영된다.
지난 4일 시작한 이번 실증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위치한 대형마트 총 3개 지점에서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제품을 노출한 후 소비자의 구매 행동, 광고 반응, 매출 증대 효과를 정량 비교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브이디로보틱스는 서울 광진구 소재 지점에 회사의 광고로봇 '케티봇'을 투입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빼빼로 광고 영상을 송출하고, 트레이에 실물 제품을 적재해 이동형 광고 및 프로모션 역할을 수행한다. 반면 용산구에 위치한 지점에서는 전통적 방식의 판촉사원이 투입된다. 직접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하며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용인 수지구의 지점은 아무런 광고 수단 없이 단순 매대 진열만 이뤄지는 통제 그룹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경나경 교수 연구팀이 참여해 △성별·연령대별 구매 반응 △제품 노출 대비 전환율 △전월·전년 동기 대비 매출 상승률 등을 비교 분석한다. 연구진은 수집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 기반 광고의 실효성을 과학적으로 분석 후 논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현일 브이디로보틱스 로봇광고TF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리테일 환경에서 로봇이 기존 광고 및 판촉 수단과 비교해 얼마나 효과적인지 정량적으로 입증하는 일"이라며 "세계적 대학 기관에서 로봇을 통한 세일즈 효과를 학문적으로 입증한다는 것은 로봇이 다양한 리테일 현장에서 판촉 마케팅 뉴미디어로 확산되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지난해 이마트에브리데이 수도권 7개 매장에서 광고로봇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광고 제품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평균 90%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이후 스터디카페 '작심',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등 다양한 공간 사업자들과 협업하면서 광고로봇의 유통 채널을 확장 중이다.
대형마트에 도입된 자율주행 판촉 로봇/사진제공=브이디로보틱스 |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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