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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영규, 추모 행렬 속 영면에 들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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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故(고) 송영규가 동료들의 애틋한 배웅 속 영면에 들었다.

6일 오전 7시 30분께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송영규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개그맨 오정태·홍서범·조갑경, 가수 성은, 배우 차태현·조성하·윤경호·임세미·이상이·류승룡·정성일·오지호·손석구·조정석·류수영·남궁민·이종원·염정아 등 다수의 연예계 동료들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들의 근조 화환이 장례식장을 가득 채웠다.

화환만 아니라 동료들은 애달픈 애도의 글로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허망하오. 세상이 그리 싫었소"라며 비보에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코미디언 출신 뮤지컬 배우 김진수는 "우리 나중에 또 만나서 신나게 놀자. 진짜 밉지만 보고 싶다. 잘 자라 멋진 친구야"라며 그리워했다.

이주영은 "'야구소녀' 수인이 아부지로 처음 만나, 이번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도 자연스럽게 볼 때마다 '아부지!'라고 부르게 되던 영규 선배님"이라며 송영규와 찍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 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벌써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늘 우리에게 든든하고 커다란 존재였던 선배님.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문희경은 "너무 아까운 후배를 보냈습니다. 정말 착하고 열심히 사는 배우였는데 허망하네요"라며 "미안해. 내가 먼저 안부전화라도 자주 할걸. 이젠 편히 쉬어"라고 고 송영규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배우 류승수는 고인과 처음 합을 맞췄던 드라마 '추적자' 촬영을 떠올리며 "'어떻게 못된 연기를 이렇게 잘하지?' 했는데. 우리는 만나면 경쟁하듯이 연기를 했는데. 정말 케미가 좋았는데"라며 슬퍼했다.

이밖에도 배우 고은별, 정태우, 장혁진 등 다수의 동료가 고 송영규와의 추억을 담은 글을 SNS에 올려 애도를 표했다.

한편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해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으로 많은 사랑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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