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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동조자 색출 중"...국회의원 조사 박차 가하는 내란 특검

파이낸셜뉴스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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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우원식 국회의장·11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소환 조사 예정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집무실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집무실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내란 동조자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는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오는 11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두 사람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이를 해제하기 위한 요구 결의안 국회 표결 전후의 국회 상황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의 정치인 수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지난 5일 언론 브리핑에서 "(비상계엄 해제 국회 결의안 투표에) 참여한 분도 있지만,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왜 안 하게 됐는지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 같다"며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당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수사 비협조가 특검팀 수사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비상계엄 해제 국회 결의안 투표에 참여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협조 문자를 보낸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표결에 참여한 의원은 18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안 의원은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의 주장처럼 우리당을 해산시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하며 특검팀의 소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오후 1시 30분부터 홍철호 전 정무수석비서관을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에게는 12·3 비상계엄 당시 한예종이 학생들의 출입 등을 통제한 경위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수석에게는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행적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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