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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는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에서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해서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화려한 날들'은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극 중 정일우는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의 대리 이지혁으로 분했다. 그는 깔끔한 일처리, 특유의 성격, 매력적인 외모까지 삼박자를 고루 가진 능력자다. 그는 주말이면 바쁘게 취미 생활을 하지만, 확고한 비혼주의다.
정일우는 "이지혁이라는 인물은 일과 연애에 있어서 주도적이고 냉철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한다. 가족간의 문제와 세대간의 갈등 안에서 주체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고,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오히려 부담보다는 좋은 기운을 받아서 우리도 배턴을 잘 이어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일우는 16년 만에 KBS로 복귀했다며 "오랜만에 와서 사실 부담이 있었다. 또 배우로도 3년 만에 복귀라서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소현경 작가님과 '49일'이라는 작품으로 연을 맺었는데, 좋은 작품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큼 사활을 걸고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화려한 날들'은 오는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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