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SK텔레콤(017670)이 6일 진행된 2025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이탈한 고객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SKT는 지난 7월 22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폐지됨에 따라 보조금 지급 자율성이 높아진 점을 활용해 고객 윈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 전략본부장은 “이탈 고객 윈백을 위해 특정 정량적 목표보다는 보안이 가장 강한 회사로 거듭남으로써 자연스럽게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KT는 지난 4월 19일 해킹 사태 이후 7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MNO(이동통신) 가입자가 약 75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5G 가입자는 22만명 줄었다.
(사진=SKT) |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 전략본부장은 “이탈 고객 윈백을 위해 특정 정량적 목표보다는 보안이 가장 강한 회사로 거듭남으로써 자연스럽게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KT는 지난 4월 19일 해킹 사태 이후 7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MNO(이동통신) 가입자가 약 75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5G 가입자는 22만명 줄었다.
SKT는 이탈 고객의 부담 없는 재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3년 내 재가입 시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준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재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고객 감사 패키지 중 멤버십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3분기는 애플 아이폰 신제품 출시 등 이벤트가 있는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SKT는 2분기 기기변경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마케팅 비용을 높은 수준으로 집행했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대리점 지원금을 추가 지급할 수 있게 되었고, 프로모션의 자율성도 높아졌다”며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고객 기반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객 윈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