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TV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넘어설 수 있는 차세대 저전력·고화질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해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AI와 디스플레이 시너지…저전력·고화질 기술 필수”
조성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5’에 연사로 나서 ‘AI와 함께하는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 부사장은 “AI 변화에 따라 디스플레이 기술도 바뀌고 있다”며 “모든 기능이 하나의 기기에 통합되는 만큼,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특히 저전력·고화질 기술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검은 화면의 픽셀이 켜지지 않도록 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OPR’(On Pixel Ratio), 발광효율을 2배 이상 향상하는 탠덤 기술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조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인 저전력 OLED 기술인 멀티 프리퀀시 드라이빙(MFD) 기술을 언급하며 “스크린의 일정 구역이 주파수가 높으면 그만큼 전력이 더 필요한데, MFD를 통해 같은 화면에 여러 개의 주사율을 적용해 전력을 더 적게 소모할 수 있다”며 “이런 기술들을 통해 전력소비를 기존보다 50%가량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조성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
“AI와 디스플레이 시너지…저전력·고화질 기술 필수”
조성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5’에 연사로 나서 ‘AI와 함께하는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 부사장은 “AI 변화에 따라 디스플레이 기술도 바뀌고 있다”며 “모든 기능이 하나의 기기에 통합되는 만큼,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특히 저전력·고화질 기술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검은 화면의 픽셀이 켜지지 않도록 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OPR’(On Pixel Ratio), 발광효율을 2배 이상 향상하는 탠덤 기술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조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인 저전력 OLED 기술인 멀티 프리퀀시 드라이빙(MFD) 기술을 언급하며 “스크린의 일정 구역이 주파수가 높으면 그만큼 전력이 더 필요한데, MFD를 통해 같은 화면에 여러 개의 주사율을 적용해 전력을 더 적게 소모할 수 있다”며 “이런 기술들을 통해 전력소비를 기존보다 50%가량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황상근 LG디스플레이 상무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
“OLED 캐즘, 기술·원가 혁신 ‘투 트랙’ 전략 필요”
LG디스플레이는 이날 ‘OLED TV: 캐즘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OLED TV 시장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황상근 LG디스플레이 상무는 이날 연사로 나서 “OLED TV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성장하다가, 최근 몇 년간 정체되고 있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원가 혁신을 통해 대중화를 이루는 ‘투 트랙’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을 돌파구로 삼을 수 있다고 봤다. 황 상무는 “올해 들어 5월까지 OLED TV는 전년 동기 대비 188%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전체 TV 시장은 부진하지만, 프리미엄 시장은 성장이 예상돼 이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수요 정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을 적용한 4세대 OLED 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최대 화면 밝기(휘도)를 33%, 에너지 효율성을 20% 개선시켰다. 황 상무는 “향후 5세대 OLED 기술에서도 큰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제조 과정에서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비용 경쟁력을 혁신할 수 있다. 황 상무는 “AI와 DX를 디스플레이 개발, 디자인, 제조 등 모든 분야에서 적용해 제품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