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송영규의 빈소가 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뉴스1 |
배우 고(故) 송영규(55)가 유족과 동료 배우들, 팬들의 애도 속에 영면에 들었다.
6일 오전 8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다보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송영규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아내와 두 딸이 상주로 나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고인은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의 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봤다. 고인은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고인은 지난 6월 19일 밤,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구간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지난달 말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음주 운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그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 ‘트라이’, ‘아이쇼핑’ 등에서의 촬영 분량이 편집됐다. 출연을 앞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에서는 하차했다.
배우 이종혁은 “허무하오. 세상이 그리 싫었소? 나약해서 실망이요. 이리할 줄 정말 몰랐소. 나 예뻐해 주더니 잘 쉬세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재용은 “가장으로서 그의 어깨에 놓여졌을 삶의 무게를 짐작한다. 공감하기에 그를 보내는 마음이 더 아프다”고 애도했다. 이 외에도 정태우, 류승수, 임세미, 장혁진, 박주현 등이 추모를 전했다.
고인은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 반장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에도 출연했다. 올해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를 비롯해 ‘귀궁’ ‘노무사 노무진’, 아이쇼핑, 트라이까지 총 다섯 작품에 출연했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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