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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몸 닦은 수건에 '걸레'라고···" 여수 유명호텔 위생 논란

서울경제 최윤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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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 한 유명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걸레라고 적힌 수건을 제공해 논란이 된 가운데 호텔 측이 공식 사과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논란이 불거진 호텔은 최근 사과문을 내고 “고객님께서 불편을 겪으신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호텔 측은 “고객님께서 제기하신 객실 상태와 응대 문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며, 저희는 이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해당 상황을 인지한 직후 전 직원과 내용을 공유, 다음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 측이 제시한 조치는 △전 직원 대상 응대 교육 강화 △객실 점검 프로세스 및 체크리스트 개편 △고객 의견 접수 체계 개선 예정 등이다.

이어 호텔 측은 “저희는 호텔이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닌, 여행의 소중한 한 장면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운영 전반을 철저히 개선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해당 호텔을 방문했던 A씨가 온라인상에 게재한 후기에서 불거졌다. A씨는 해당 글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여행을 하고 싶어 멀리 여수까지 떠났다. 워터파크가 있는 호텔이라 기대도 컸다”며 “그런데 호텔 수건을 사용한 후 적혀 있는 글자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걸레’라고 쓰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글자를 발견했을 땐 이미 아이를 다 닦인 후였다. 집에서 단 한 번도 걸레로 우리 아이를 닦아본 적이 없다”며 “무슨 걸레고, 어디를 닦았던 걸까. 그 순간 정말 최악이었다”고 덧붙였다.

최윤서 인턴기자 ysc@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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