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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국정농단 주범 박근혜 사면됐는데, 최서원도 사면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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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태, 이제는 기억 정리해야 할 때"
"박근혜도 사면·복권됐는데 최서원이 왜 안 되나"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6년 11월부터 수감돼 있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6년 11월부터 수감돼 있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연합뉴스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8·15 광복절 특사와 관련해, 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정농단 사건을 불러일으킨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를 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농단 사태) 기억을 오래 가져가는 게 좋을 게 뭐가 있나. 기억을 이제 정리할 때가 됐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에서도 '최서원 사면'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정농단 사태 관련자들이 대부분 사면됐기에, 최씨도 사면돼야 한다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최서원 사면은 인간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이뤄져야 한다"라며 "주범 박 전 대통령과 그 외 국정농단에 연루된 사람들 모두 사면·복권됐다. 딱 한 사람, 최서원씨만 남았다. 그런데 아무도 이 사람을 챙겨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특별사면 요구 대상자 명단을 텔레그램을 통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보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조국 사면'을 형식적으로는 반대하면서, 진심으로는 반대하지 못하는 거 아닌가. '조국 사면'에는 유리한 자료가 공개된 셈"이라고 쓴소리했다. '조국 사면 반대' 입장을 취해 온 국민의힘이 오히려 '조국 사면'이 실현될 판을 마련해줬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조 대표는 "복역 기간이 너무 짧다"며 '조국 사면론'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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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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