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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송영규 발인…오대환 "힘든 일 있어도 잘 참으라 했는데 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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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고(故) 송영규가 영면에 든 가운데 배우 오대환이 고인을 추억했다.

6일 오대환은 엑스포츠뉴스에 "마음이 좋지 않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치면서 "송영규 선배님은 매우 좋으신 분"이라고 회상했다.

오대환은 故 송영규와 영화 '강릉', '브이아이피', 드라마 '옥씨부인전'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모임을 같이 하고 있어서 단톡방에서 안부 인사를 주고받곤 했다. 마지막으로 함께한 작품이 '옥씨부인전'이었는데 후배들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촬영 끝나고 진행된 간단한 술자리에서 '너무 잘하고 있으니까 힘들어도 계속 이렇게만 하면 더 크고 좋은 배우가 될 거야. 내 눈에는 그래 보인다'라고 하셨다. 너무 감사했다. 힘든 일이 있어도 잘 참으라고 하셨던 분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셔서 안타깝다"라고 털어놓았다.



오늘(6일) 오전 8시, 배우 故 송영규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故 송영규는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 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6세. 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두 딸과 아내가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빈소에는 배우 현빈, 손석구, 조정석, 류수영, 남궁민, 염정아, 이시언, 차태현, 류승룡, 진구, 양현민, 염정아, 박명훈, 조성하, 윤경호 등 많은 연예계 선후배들이 화환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류승수, 이종혁, 정태우, 이주영, 문희경, 김민교, 이재용, 장혁진, 이시언 등 추모 글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한 배우들도 많았다.




고인은 지난달 19일,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송영규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다. 드라마 '트라이'와 '아이쇼핑' 등 그의 출연작은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사진공동취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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