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얼굴 조아용, 생일 기념 이모티콘 카카오톡 친구 27만 대상 무료 배포

[사진=용인특례시]

[필드뉴스=용인 강성원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의 생일(저작권 등록일)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카카오톡 채널 친구 27만 명을 대상으로 3D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이모티콘은 '조아용과 언제나 페스티벌'을 주제로, 춤추며 파티를 즐기는 조아용 응원도구를 들고 응원하는 조아용 감동받은 조아용 등 일상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움직이는 이모티콘 16종으로 구성됐다.

이모티콘은 8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앱 내 검색창에서 '용인시'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시는 이벤트 당일 채널 친구 수가 27만 명을 넘을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모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월에도 3D 조아용 이모티콘을 배포해 이벤트 개시 15분 만에 25만 건이 모두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2024년 8월 조아용 홍보존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국에 다양한 지역 캐릭터가 있지만 조아용은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조아용의 매력을 담은 이모티콘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오는 9월 말 시민의 날 축제에 맞춰 조아용을 중심으로 한 전국 캐릭터 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아용'은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우리동네 캐릭터 대회'에서 지역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2024년 푸른 용의 해에는 에버랜드 캐릭터 '레시'와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용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사 내 '캐릭터 홍보존'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이마트 용인 지역 7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시민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주연 배우 내한을 기념한 'K-공룡 축하 퍼레이드'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에 오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아용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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