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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中 '킬 스위치' 의혹 정면 반박…"AI 칩에 백도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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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중국이 엔비디아 칩의 보안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 셔터스톡]

중국이 엔비디아 칩의 보안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에 킬 스위치(Kill Switch)가 내장됐다고 주장하며 서류 제출을 요구하자, 엔비디아가 이를 정면 반박했다.

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리버 엔비디아 최고보안책임자(CSO)는 블로그를 통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에는 킬 스위치나 백도어가 존재하지 않으며,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이러한 기능은 사이버보안의 근본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중국 사이버보안 당국이 엔비디아의 AI 칩 H20에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한 데 따른 대응이다. H20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AI 칩으로,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대상이기도 하다. 미국은 엔비디아 칩이 중국의 AI 및 군사적 이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수출을 제한해왔다.

실리콘밸리 기술자들과 보안 전문가들은 백도어가 존재할 경우 해커들이 이를 악용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애플도 과거 정부의 백도어 요구를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데이비드 리버 CSO는 "백도어는 미국 안보에도 위협이 되며, 이는 사이버 보안의 기본 원칙을 위배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부 AI 칩에 위치 추적 시스템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엔비디아 칩을 AI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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