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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 ‘전설’ 조르즈 코스타, 심장마비로 사망

조선비즈 조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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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전설의 수비수 조르즈 코스타(54)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FC포르투 SNS 캡처.

FC포르투 SNS 캡처.



5일 포르투갈 프로축구 FC포르투는 코스타가 클럽 훈련 센터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밝히면서 “코스타는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의 가치, 헌신, 리더십, 열정을 보여줬다”고 추모했다.

포르투갈의 센터백 출신인 코스타는 1992∼2001년, 2002∼2005년 포르투 소속으로 324경기에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컵,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8회 우승 등 2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50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은퇴 후엔 포르투갈, 루마니아, 키프로스 등의 프로 구단과 가봉 축구대표팀 등 십여 곳에서 사령탑을 역임했다.

2002∼2004년 포르투에서 코스타를 지도했던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감독은 이날 열린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UCL 3차 예선 사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참으며 “내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다가 경기를 마친 뒤 나중에 울겠다”고 말했다.

포르투에서 UCL 우승을 함께 일군 데코는 코스타에 대해 “그는 포르투 정신과 결단력의 화신이었다.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끼친 전설적인 주장이었다”고 애도했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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