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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들어가자마자 구석에 던진다"…'세균 득실' 물건 뭐길래

머니투데이 양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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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이 깨끗해보여도 엄청난 양의 세균이 숨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호텔 객실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호텔 방이 깨끗해보여도 엄청난 양의 세균이 숨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호텔 객실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호텔 방이 깨끗해보여도 엄청난 양의 세균이 숨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6일 미국 뉴욕포스트가 휴스턴대 연구팀 등 전문가들 의견을 종합한 결과 호텔 객실 곳곳에 세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휴스턴대 연구팀은 "호텔 객실에는 병원에서 허용하는 것보다 최대 10배 더 많은 박테리아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우선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침대 위에 장식용으로 놓인 베개, 덮개 등을 치우는 게 좋다. 한 여행 전문가는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장식용 베개, 덮개를 방 구석으로 던져놓는다"며 "호텔에서는 시트 말고 이런 침구류는 세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손을 댄 리모컨, 스위치, 전화기 등도 주의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접촉은 많은 반면 청소를 간과할 수 있는 물건이어서다. 선풍기, 커튼 봉, 샤워기 헤드 등도 마찬가지다.

욕실도 세균 천지다. 한 조사에 따르면 호텔 욕조에는 변기 시트보다 최대 40배 더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할 정도로 세균이 많았다.


객실에 놓인 잔과 얼음통도 더러울 수 있다. 지난해 한 미국 호텔에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고객이 얼음통에 토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는 일도 있었다.

한 여행 전문가는 "호텔 객실 청소에는 보통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겉으로는 깨끗해보일 수 있지만 간과할 수 있는 곳에 놀라운 양의 세균이 숨어 있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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