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주 반도체와 의약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과 함께 미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서비스업마저 둔화세가 뚜렷해지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날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내린 4만4111.74를,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9% 하락한 6299.1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5% 떨어진 2만916.55에 거래를 마쳤다.
7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이 악화됐다. 서비스업의 낮은 인플레이션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해왔지만, 이번 데이터는 그 흐름이 꺾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내린 4만4111.74를,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9% 하락한 6299.1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5% 떨어진 2만916.55에 거래를 마쳤다.
7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이 악화됐다. 서비스업의 낮은 인플레이션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해왔지만, 이번 데이터는 그 흐름이 꺾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전월(50.8)보다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51.5)를 밑돈 수치로, 기준선인 50에 근접해 사실상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7월 신규 주문 지수는 50.3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수출 주문은 최근 5개월 중 4개월 동안 위축세를 나타냈다.
고용 지수는 46.4로 떨어지며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와도 맥을 같이 한다. 7월 일자리 증가는 시장 기대를 밑돌았고, 5월과 6월 고용 증가분도 총 25만8000명 하향 조정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수정 폭을 기록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노동통계국장을 전격 경질했다.
물가 상승 압력도 거세다. ISM의 ‘지불 가격’ 지수는 6월 67.5에서 7월 69.9로 상승해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초기보다 훨씬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점이 기업들의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의약품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향후 1주일 안팎”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도 투심을 짓눌렀다. 그는 “반도체 관세는 별도 카테고리로, 미국 내 생산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발표는 “다음 주 정도”로 예고했다.
아울러 “처음에는 의약품에 소규모 관세를 부과하겠지만, 1년 또는 1년 반 이내에 150%로 인상되고 이후 250%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우리는 의약품이 미국 내에서 생산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US뱅크 자산운용 부문 수석 주식 전략가 테리 샌드벤은 “오늘 시장이 일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주식은 최근까지 좋은 흐름을 보여왔다”며 “지금은 어느 정도의 숨 고르기와 되돌림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 시점의 밸류에이션은 명백히 높다. 지금 시장은 싸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 현재 인플레이션은 온건하고, 금리는 하락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기업 실적도 증가세에 있다”며 “이는 위험자산 선호를 유도하는 우호적인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그니피센트7이 대체로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0.97%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1.47%), 메타(-1.66%), 테슬라(-0.17%) 애플(-0.21%), 알파벳(-0.22%)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아마존은 0.99% 상승 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방산 기술 기업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히며 7.85% 급등했다. 건설·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0.12%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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