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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냐?” 김하은-최봄이 20일만에 전국당구대회 결승 격돌[안동시장배 전국3쿠션]

매일경제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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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왼쪽)과 최봄이가 5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서 열린 ‘안동시장배전국3쿠션당구대회’ 4강에서 각각 최윤서와 이채은을 꺾고 결승에서 만난다. 두 선수는 7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결승(김하은 승)에 이어 20일만에 결승에서 리턴매치를 갖는다.

김하은(왼쪽)과 최봄이가 5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서 열린 ‘안동시장배전국3쿠션당구대회’ 4강에서 각각 최윤서와 이채은을 꺾고 결승에서 만난다. 두 선수는 7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결승(김하은 승)에 이어 20일만에 결승에서 리턴매치를 갖는다.


5일 안동시장배 女3쿠션 4강서,
김하은, 최윤서에 25:16 승,
최봄이는 이채은 25:14 제압


“두대회 연속 우승?” “20일만의 설욕?”

국내랭킹1위 김하은과 최봄이(4위)가 20일만에 또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김하은(남양주)은 5일 경북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서 열린 ‘2025 안동시장배전국3쿠션당구대회’ 여자3쿠션 4강전에서 최윤서(호원방통고)를 25:16(24이닝)으로 물리쳤다. 최봄이(김포체육회)는 이채은(화성)을 20이닝만에 25:14로 제압했다.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선 김하은이 최봄이 꺾고 우승
이로써 두 선수는 6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최윤서와의 4강전에서 김하은은 초중반까지 다소 더딘 공격으로 고전했다. 이에 따라 10이닝까지 7:9로 끌려갔다. 11이닝부터 김하은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11이닝 1득점을 시작으로 16이닝까지 11득점, 18:1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19~21이닝에 4점을 보태 22:16으로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은 다음 마지막 24이닝에 3점을 채우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하은은 7월에 열린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봄이도 이채은을 다소 여유있게 제압했다. 이채은이 초반에 주도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최봄이가 주도권을 쥐었다. 3:6으로 끌려가던 최봄이는 5이닝에 4득점, 7:6으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2~5점차를 유지하던 최봄이는 20이닝에 끝내기6점으로 25:14, 11점차로 경기를 끝내고 결승으로 향했다.

최봄이는 올들어 3개 대회에서 모두 입상했으나 우승은 없다. 국토정중앙배와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선 준우승,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선 공동3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최봄이는 6일 결승에서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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