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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인사 곧 발표”…베선트 재무장관 후보군서 제외

이데일리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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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센트 현재 직 유지하길 원해"
"워시, 해셋 모두 훌륭한 후보군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본인이 고사해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나는 스콧을 좋아하지만, 그는 현재 직무를 계속하길 원한다”며 “어젯밤 ‘이 직책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니다. 지금 자리에 남고 싶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도 했다”며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앞서 차기 의장 유력 후보로 꼽혀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후보군에서 제외됐음이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가 2026년 5월 종료되는 만큼, 후임 인선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4명의 훌륭한 후보를 두고 고민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유력 후보로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거론된다. 두 사람 모두 금리 인하를 지지해온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로도 활동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케빈 모두 훌륭하다. 그리고 다른 좋은 사람들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으며, 7일로 사임이 발효된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회에 또 다른 지명자를 앉힐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글러의 사임은 기분 좋은 놀라움이었다”고 말하며, 연준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제롬 파월 의장을 견제하기 위해 ‘그림자 의장’을 임명할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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