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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 난 포스코이앤씨..."대통령 휴가 뒤 대응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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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 휴가가 끝나고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도 반복된 사고에 강력한 유감을 나타내고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검증하겠다며 엄중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숨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4번째,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이재명 대통령은 강하게 질책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 재 명 대통령 / 지난달 29일 제33차 국무회의 :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살자고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것 아닙니까.]

포스코이앤씨는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전국 건설현장 103곳의 작업을 전면 중단한 뒤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 희 민 /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 저희 회사의 모든 현장에서 즉시 모든 작업을 중단했고, 전사적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무기한 작업을 중지토록 했습니다.]

하지만 엿새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반복되자 대통령실은 매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여러 차례 경고한 만큼 이 대통령의 대응이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충분히 동일 사업장에서 반복되고 있는 사고 유형에 대해 여러 번 경고와 채찍을 보낸 바가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 휴가 끝나고 다른 대응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용노동부도 반복된 사고에 엄중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이 강력한 유감을 나타낸 가운데

노동부는 포스코이앤씨가 공사 재개 과정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검증했는지 살펴보면서

앞서 포스코그룹사가 제시한 안전 관리 혁신 계획을 재검토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전국의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 62곳에 대한 불시감독도 철저히 이행하고, 지금까지 발생한 안전사고 관련 수사도 일벌백계의 관점에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이 포스코이앤씨의 반복되는 사고를 근절할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영상편집: 이정욱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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