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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최종 4인 누가 오를까

조선일보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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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일 8·22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이틀간의 예비 경선에 돌입했다. 예비경선에서 당 대표 후보는 4명, 최고위원 후보는 8명로 좁혀진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5명 후보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 안철수, 주진우, 조경태, 김문수 후보./연합뉴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5명 후보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 안철수, 주진우, 조경태, 김문수 후보./연합뉴스


반탄파(탄핵 반대)와 찬탄파(탄핵 찬성)의 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예비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된다. 기존에는 책임당원 투표 100%로 예비경선을 치렀으나 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여론조사 비율을 늘렸다. 청년최고위원은 출마자가 4명이어서 예비경선 없이 모두 본선에 진출한다.

당내에서는 반탄파에 속하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지지율이 비교적 앞서가고, 찬탄파인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의원이 뒤쫓는 구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찬탄파 중 1명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8월 휴가철에 치러지는데다 ‘윤희숙 혁신위’가 사실상 좌초되면서 당의 자체적 쇄신 움직임도 지지부진해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 지지율도 한국갤럽 기준 10%대로 추락했다.

전당대회에 대한 당 안팎의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강성 당원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 결과 후보들도 책임 당원이 가장 많이 분포해있는 영남권 선거 유세에 공들이고 있다.

이날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영남권을 방문했다. 김 후보는 오전 경남도의회, 경남도청을 찾은 뒤 경남도당 당원 간담회를 가지며 당원들과 소통의 폭을 넓혔다. 오후에는 부산시당·중구영도구 당원 간담회를 가졌다.


안 후보는 동대구역에서 ‘철수형은 듣고 싶어서’를 진행한 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투앙스트리트를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 이후 수성못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경태 후보도 6일 경남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 후보는 오전 경남도지사, 경남도의회 의장단 및 의원, 출입기자 면담을 진행한 뒤 오후에는 경남도당 당원 간담회를 주재한다. 장동혁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 집중했다.

주진우 후보는 대정부 투쟁에 초점을 맞췄다. 주 후보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명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터지자 “금융실명법과 공직자윤리법 등을 위반한 사안으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예비 경선 결과는 7일 발표된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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