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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에 ‘민간 상품 반입’ 10개월만에 허용

헤럴드경제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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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서 주민들이 식수를 받으려 모여 있다. [로이터]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서 주민들이 식수를 받으려 모여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이스라엘이 약 1년 만에 가자지구 민간 영역에 대한 상품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간협조관(COGAT)은 성명에서 “내각의 인도주의적 지원 범위 확대 결정에 따라 가자지구 민간 부분을 통한 상품 반입을 통제 속에 점진적으로 재개하는 방안이 승인됐다”며 “이는 유엔과 국제기구에 대한 구호품 운반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가자지구로 반입되는 구호품 양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허용된 민간 유통 대상 품목은 기본적인 식료품과 이유식, 과일과 채소, 위생용품 등이다. 특정 기준을 충족하고 보안 검색을 거친 제한된 수의 지역 상인들만 상품을 유통할 수 있다.

COGAT는 “상품 결제는 철저한 감독 속에 은행 송금으로만 이뤄지고 모든 상품은 철저한 검사를 거친다”며 “하마스가 유통 과정에 개입할 수 없도록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민간으로 상품이 반입되는 것은 작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상품 반입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 법원은 “하마스 테러 조직이 경제·군사력 증강을 위해 반입되는 물품을 전용한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5월 말 미국 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으로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 절차를 일원화한 이후 기아 위기가 고조됐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자 지난달 구호품 공중 투하, 구호품 운송을 위한 일시적 교전중단 등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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