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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어린시절 우울한 떠돌이…3년에 한 번 영정사진 찍어”

스타투데이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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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사진 I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개그우먼 이성미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하는 한편, 죽음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5일 이성미의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현명한 엄마는 이렇게 준비한다! 5070을 위한 마지막 준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성미는 이 영상에서 을지대학교 장례산업학과 이정선 교수와 만나 ‘마지막 준비법’에 관련된 이야기와 정보들을 소개했다.

이성미는 “저희 엄마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시면서 내 인생이 정말 나락으로 떨어졌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니 이야기할 데도 없었다”면서 “나는 무남독녀 외동딸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요새는 (아이를) 하나나 둘밖에 안 낳는다. 혼자 외톨이가 되지 않나. 나는 지금 생각해보면 ‘삶을 구걸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어린 나이에친척들 집에, 엄마 친구 집에, 하숙집에, 시골에 이렇게 떠돌이 인생을 살면서 굉장히 우울한 아이로 지냈다”고 고백했다.

이 교수는 이에 홀로 남겨진 아이들을 위한 국내외의 여러 시스템과 제도를 소개했다. 이성미는 “이런 것들이 우리 때만 나왔었어도…”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죽음에 대한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영정사진과 납골당, 수의를 미리 준비해두고 남은 사람을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다”는 그는 “영정사진은 3년에 한 번씩 찍는다. 선배님들 돌아가셨을 때 20대 때 사진들이 있고, 사진 급히 못 구해서 젊을 때 사진들이 있는 경우가 있었다. 그걸 보고 좀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3년마다 사진을 찍어놔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에덴 낙원의 납골당을 저희 남편 거, 내 거 준비했다. 우리 부부는 각방을 쓰는데 죽어선 합방이다. 따로 살려고 했더니 가격이 좀 다르더라. 또 싼 거 사야 하니까 모처럼 같은 방에, 죽어서 같은 방에 있다”고 농을 섞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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