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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깜짝 대환호' 中 클린스만 감독 부임설 터졌는데…"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잖아" 호평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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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박진우]

중국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5일(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중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며 화제몰이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2030년을 바라보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기 때문. 벌써 6회 연속 월드컵 진출 좌절이다. 중국은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선임해 대표팀의 성과를 개선하고자 했지만, 어김없이 실패했다. 본선행 실패 직후,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질됐다.

이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열렸다. 중국은 데얀 주르예비치 임시 감독을 내세웠다. 주르예비치 감독은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명단의 절반을 젊은 선수들로 꾸렸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 일본에 차례로 깨졌고, 홍콩에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1승 2패로 결과는 역시나 처참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새로운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소후닷컴'은 지난달 28일 "그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표팀 감독직은 여전히 인기 있는 자리로 여겨지고 있다. 공식 감독 선임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CFA는 이미 수십 건의 후보자 이력서를 받은 상태다. 그 중에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과 같은 친숙한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고 알렸다.


이후 거론된 이름이 클린스만 감독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도자로서 최악의 커리어를 걸어오고 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월드컵 3위를 기록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 미국 국가대표팀, 헤르타 베를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역임하며 단 한 번의 제대로 된 성공도 거두지 못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근무 태만 논란과, 전술 없이 단순한 '해줘 축구'를 시전하며 끝내 경질 수순을 밟았다.

'소후 닷컴'은 "클린스만 감독과 아시아 축구의 인연은 한국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시작된다. 비록 그 경험이 성공적이었다고는 보기 어렵지만, 적어도 아시아 팀들의 스타일, 경기 템포, 문제점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 계기였다. 이런 점은 아시아에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외국인 감독에 비해 확실한 강점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정말 대표팀에 부임한다면, 많은 이들은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그의 축구 스타일은 수비에만 치중하는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르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다. 현재 대표팀의 침체된 상황을 고려하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볼 만도 하다. 잃을 게 없는 셈이다"라며 반겼다.

그러면서 과거 클린스만 감독의 발언을 재조명했다. 매체는 "일부 팬들은 그가 과거 중국 행사에 참석했을 때를 기억하고 있다. 당시 그는 '중국 대표팀을 맡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확답을 피했다. 다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 애매한 한 마디가 '암시'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CFA의 공식 제안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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