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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소재 병원서 ‘허리시술’ 환자 집단 이상증상…1명 치료 중 숨져

이데일리 안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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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완화술’ 이후 극심한 통증·발열…2명 치료 중
‘황색포도알균’ 확인돼…시술 과정서 감염 가능성
손 접촉으로 전파 가능…시술 중 무균 유지해야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강원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집단 이상 증상을 호소해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황색포도알균 감염으로 추정되는데 해당 환자 중 1명은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관련감염 관련 카드뉴스 중 일부(자료=질병관리청)

의료관련감염 관련 카드뉴스 중 일부(자료=질병관리청)


강원도는 지난달 28일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받은 다수의 환자에서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강릉시보건소에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이상 증상을 보인 8명 중 60대 남성 1명은 지난 27일 숨졌다. 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은 일반병실에 입원, 2명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에 따르면 해당 의료기관에서 통증 완화 신경 차단술 등 허리 시술을 받은 후 8명이 △극심한 통증 △두통 △의식 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강릉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았고, 대부분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황색포도알균(MSSA)이 발견됐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이상 증상을 보인 환자들에게 현장 역학조사를 해서 검체를 채취했고 또 그 검체 중 16건에서 황색포도알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차 검사를 지금 질병청에 의뢰한 상태이며 최근 2주간 비슷한 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상 증상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병원에서 2주간 비슷한 시술 받은 환자는 총 269명이다.

황색포도알균은 의료 관련 감염으로 법정 감염병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해당 의료기관은 보건당국의 시술 중단 권고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휴진했다.

의료기관 내 황색포도알균 감염은 대부분 접촉에 의해 발생한다. 의료기기와 시술실 감염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단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원인 파악 이후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황색포도알균 감염은 손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손 위생에 각별히 신경쓰고 감염 관리 원칙에 따라 무균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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