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 8.2% 인상…韓은 이번에 제외

조선비즈 이재은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파이 로고 / 연합뉴스

스포티파이 로고 / 연합뉴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광고 없는 유료 요금제 가격을 8.2% 인상한다.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 대응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스포티파이는 4일(현지시각) 다음 달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남아시아, 남아메리카 지역의 일부 국가의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요금 인상에서 제외됐다.

한국을 제외한 일부 국가에서 월 구독료는 기존 10.99유로(약 1만7000원)에서 11.99유로(약 1만9000원)로 약 8.2% 인상된다. 스포티파이는 작년에도 미국에서 프리미엄 요금제 월 구독료로 기존 10.99달러에서 11.99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최근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요금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2분기 스포티파이 매출은 매출은 41억9000만유로(약 6조7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지만, 월가 전망치인 42억7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순손실은 8600만유로로 적자전환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돈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11% 급락했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1% 늘어난 6억9600만명을 기록했다. 유료 구독자는 12% 증가한 2억7600만명으로 집계됐다. 광고를 듣는 대신 구독료를 내지 않는 이용자는 스포티파이 월간 사용자의 약 60%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비용 절감과 가격 인상에 힘입어 연간 첫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회사는 올해도 인공지능(AI)과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에 투자해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유료 요금제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스포티파이의 국내 MAU는 359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무료 요금제를 출시한 이후 사용자가 늘었다.

현재 한국에서 스포티파이의 프리미엄 요금제 월 구독료는 1만1990원이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국가별 생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요금을 산정한다”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권상우 손태영 혼전임신
    권상우 손태영 혼전임신
  2. 2로저스 대표 소환
    로저스 대표 소환
  3. 3트럼프 국제질서 해체
    트럼프 국제질서 해체
  4. 4장우진 르브렁 제압
    장우진 르브렁 제압
  5. 5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조선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